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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재계
  • 입력 2014.12.12 17:14

제4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 성황리에 막 내려

장애청소년들, 아쉬움 달래며 “내년에 인도네시아에서 만나자” 석별의 정 나눠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지난 9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4회 장애청소년 글로벌IT챌린지’ 대회가 12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 등이 후원한 이번 글로벌IT챌린지 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애인 IT 대축제로,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가 장애청소년 100여명, 각국 IT전문가 등 총 270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및 인식제고를 위해 4개 종목에서 각자의 실력을 겨루는 IT경진대회를 비롯해 IT전문가와 각국 공무원들이 참여한 IT포럼, 문화교류 행사 등 4박5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12일 오전 e-Creative(이-크리에이티브)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전날 각국 청소년들이 단체전을 통해 함께 제작한 이번 대회 홍보 애니메이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회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 4개 종목별 1~3위 수상자와 전체 종합 우승자에게 상장과 상패 등이 수여됐다.

처녀 출전임에도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지체장애의 우담 짠 꺄융(캄보디아, 25, KEO CHANOUTDAM)씨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IT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지원했는데 우승까지 해 꿈만 같다”며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한국측 귀빈들을 비롯해 비너스 일라간 세계재활협회 사무총장,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장 등도 시상식 자리에 함께 했다. 특히 이들은 한∙아세안ICT 파트너십에서 장애인의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으로 핸드프린팅 행사도 가졌다.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LG유플러스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의 ICT 접근기회와 높은 정보화 활용능력은 빈곤과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IT는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자 기회이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열쇠인 만큼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글로벌IT챌린지 대회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4박5일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며 13일 문화체험행사를 끝으로 내년 제5회 대회가 열릴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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