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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윤아 기자
  • 캠퍼스通
  • 입력 2020.11.24 12:12

건국대 옵티머스 투자 논란에 교육부 유자은 이사장 임원 취소 통보

[청년투데이=박윤아 기자]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옵티머스 펀드에 1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수익용 기본재산을 부당하게 관리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교육부가 유 이사장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는 내용을 담은 현장 조사 결과가 내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한 별도 조치로 유 이사장을 배임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의뢰한다고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24일 교육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익용기본재산 부당 관리 △더클래식500의 투자 손실 △이사회 부실 운영 등 3개 항목에 대해 지적하고, 유 이사장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는 내용을 담은 현장조사 결과를 학교 측에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건국대는 학교법인 수익사업체 더클래식 500의 임대보증금 일부인 120억원을 옵티머스 사모펀드에 투자했다. 

수익용 기본재산을 이사회 의결, 교육부 용도변경 허가 절차 없이 투자한 것이 문제가 되었으며, 해당 펀드는 현재 사기 혐의로 환매가 중단됐고 운용사 대표 등은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법인이 수익용 기본재산에 해당되는 예금이나 유가증권의 처분·교환·용도변경을 하려면 관할청(교육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임원취임 승인취소가 확정된 건 아니다"며 "향후 재심의, 계고 및 시정요구, 청문 등을 거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 이사장은 "옵티머스 투자 사실은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내부 보고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전에는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한편 유 이사장은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장손녀로 2017년 5월 어머니인 김경희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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