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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의자왕때 몸날린 3천궁녀 꽃이되어...‘낙화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0호 낙화암(落花岩)이 부소산의 백마강변 꽃밭너머 수변위에 위치하고 있다.2022.08.06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0호 낙화암(落花岩)이 부소산의 백마강변 꽃밭너머 수변위에 위치하고 있다.2022.08.06

[청년투데이 부여=김원혁 기자]  부소산의 백마강변에 깎아지른 절벽의 낙화암(落花巖)에서 “적군의 손에 죽지 않겠다. 망국의 한을 품에 안고 절개를 지키려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설이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0호 낙화암(落花岩)은 야트막한 부소산성 북쪽과 백마강 수변 높이50미터에 위치한다.

부소산의 백마강변 꽃밭너머 수변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0호 낙화암(落花岩)아래로 황포돛배가 관광객을 태우고 지나가고 있다.2022.08.06.
부소산의 백마강변 꽃밭너머 수변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0호 낙화암(落花岩)아래로 황포돛배가 관광객을 태우고 지나가고 있다.2022.08.06.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20년(660)이 멸망하자 궁인들은 화를 피하지 못할 줄 알고 적군의 손에 죽지 않겠다며 부소산성 북쪽 구석에 있는 큰 바위에 올라 강으로 몸을 던져 죽었다는 구전이다.

부소산성 북쪽 금강변의 낙화암 정상부에 있는 육각의 정자인 백화정(百花亭)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될 때 이곳에서 목숨을 버린 궁인들의 넑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에 세운 것으로 전한다.
부소산성 북쪽 금강변의 낙화암 정상부에 있는 육각의 정자인 백화정(百花亭)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될 때 이곳에서 목숨을 버린 궁인들의 넑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에 세운 것으로 전한다.

이에 후세 사람들은 궁인을 꽃으로 비유해 이곳을 ‘낙화암’으로 부르며 오늘에 이른다.

낙화암 절벽 아래에는 천하명필 송시열의 글씨로 알려지는 '낙화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부소산의 백마강변 꽃밭너머 수변위 낙화암과 정상부에 있는 육각의 정자인 백화정(百花亭)아래로 황포돛배가 관광객을 태우고 지나가고 있다.2022.08.06.
부소산의 백마강변 꽃밭너머 수변위 낙화암과 정상부에 있는 육각의 정자인 백화정(百花亭)아래로 황포돛배가 관광객을 태우고 지나가고 있다.2022.08.06.

부소산성 북쪽 금강변의 낙화암 정상부에 있는 육각의 정자인 백화정(百花亭)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될 때 이곳에서 목숨을 버린 궁인들의 넑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에 세운 것으로 전한다.

1929년 당시 군수 홍한표의 발의로 부풍시사라는 '시우회'에서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백화정’이란 이름은 중국 소동파가 혜주에 귀양가 있을 때에 성밖의 서호를 보고 지은 ‘강금수사백화주’라는 시에서 취한 것으로 보인다.

고란사 선착장.
고란사 선착장.

이 곳은 부여 외곽을 휘감아 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낮은 구릉들이 어울려,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일품이다.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대하는 듯해 부여를 찾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르는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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